구글 애드센스>
안녕하세요.
설날이 지나고 나서 올리는 포스팅이에요.
다녀온지 좀 오래됐지만 올려요.
동대구역에 있는 브루쓰커피로스터스입니다.
주변에 맛집과 카페가 많아서
자꾸 가게되요. ^^
주소 : 대구 동구 동부로 34길 10 1층
영업시간 : 12:00~22:0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붉은색 벽돌과 잘 어울리는 외관이에요.
바로 옆에는 카페 산미도 있어요.
산미는 사람이 많아서 다음을 기약했어요.
빈티지스럽고 아늑한 느낌이에요.
직접 로스팅한 원두도 팔고 있어요.
제가 앉은 자리가 주방이 바로 보이는 자리라서
한 컷 찍어보았어요.
브라질 빈할 플럼 5,000원
필터커피인데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에요.
디저트는 카페에서 만드는 디저트도 있지만
바로 인근에 있는 디저트가게에서
사와 먹을 수 있어요.
인테리어가 취향저격이라서
한 번더 찍어보았어요.
편안한 색감의 우드톤과 은은한
조명의 조화가 좋았어요.
빈티지스러우면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요.
방 안도 찍어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있어서 찍지는 못했어요.
자리 한 켠에는 고양이 집이 있었는데
제가 갔던 날에는 고양이가 집에 없었던 것 같았어요.
고양이 좋아하는데 좀 아쉽더라구요.
브라질 빈할 플럼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와인향이 짙게 올라올 것만 같아요.
세하도 원두만 반 년 넘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그 후로는 브라질산 원두는
의도적으로 피했어요 ^^
다시 브라질 원두를 선택하게 된 것은
뒤에 붙은 '플럼'이라는 단어때문이에요.
요즘 많은 종류의 가향원두가 있는데
브라질에서 만들어진 가향원두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선택하게 됐어요.
이 가향원두는 브라질의 빈할 농장에서 만들어졌어요.
플럼 뿐만아니라 코코넛, 그레이프, 누텔라 등
다양한 가향원두가 있더라구요.
이 중에서 플럼의 가공방식은
Fermented Natural입니다.
한 입 마시자마자 푸룬과 비슷한 자두향과
함께 와인향이 올라왔어요.
저는 좀 더 와인향이 느껴졌어요.
와인향 때문인지 에티오피아 반코 원두가 떠올랐어요.
제가 알고 있던 브라질 원두의
이미지가 깨지는 순간이었어요.
브라질 원두지만 고소한 맛 대신
산미가 주를 이루는 커피였네요.
이제까지는 브라질 원두를 의도적으로 피해왔지만
빈할 농장의 가향원두들의 맛이 궁금해서라도
찾아서 맛볼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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