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대구미술관 전시_다티스트 김영진 출구가 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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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전시_다티스트 김영진 출구가 어디에요?

museum & exhibition/museum tour

by 안경쓴짤랑이 2023. 7. 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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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전시_다티스트 김영진 : 출구가 어디에요?

1층에서의 전시를 다 관람하고 나서 

올해의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된 김영진 작가의 작품을 보러 2층으로 올라갔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설치 미술들이 많았다. 

하지만  영상 작품들은 점검 때문에 못보았던 것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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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티스트가 무엇이냐면 

대구,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 작업을 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하여 

학술활동, 아카이브, 작가 개인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다티스트 작가 김영진은 대구와 경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1970년대 '앙데팡당'전과  '대구현대미술제'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 중이며 

그 당시에는 새로웠던 영상 및 설치미술 등 실험성 강한 작품을 제작해왔다. 

 

기념으로 꼭 챙겨가는 전시 팜플렛..^^ 

전시 중에는 흔하지만 

전시가 끝난 뒤에는 관계자가 아닌 이상 구할 수도 없고

어떤 전시였는지 기억하기 쉬워서 챙겨간다.  

 

선큰가든에 전시된 석고 마스크들인데 

'U'자형으로 관람객을 감싸는 형태를 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얼굴 하나하나가 다른데 

작가 주변의 사람들의 얼굴모양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3전시실에는 반가사유상과 그 위에 누워있는 남성상이 있다.

뭔가 피에타상을 떠오르게 만든다. 

특히 누워있는 남성상은 십자가에 못 박힌 뒤

죽음을 맞은 예수의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워있는 남성상은 발밑을 만져보면 온기가 느껴진다고 한다.  

양 옆으로는 통닭모양을 한 조각상들이 엎드려 있다. 

통닭모양의 인형들은 구운 정도에 따라 흰색, 검은색, 황색을 구분지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자연의 위대함을 배경으로 음과 양, 동양과 서양, 종교의 차이를 초월하는 

작가의 예지(豫智)일 것 이라고 한다. (출처 : 대구미술관 홈페이지)

 

불교에 영감을 받은 듯한 작품들이 있었는데

 이것도 그 중에 하나다. 

여러가지 불상을 원형으로 옹기종기 붙여놓고

그 위에 물감을 흘려보내는 것 같은 표현을 했다.  

조금 높은 위치에 있어서 키작은 나는 보기가 조금 힘들었다. 

멀리서 보면 불탑같기도 한데 

가까이서 보면 불탑이 아닌 석고 덩어리들이다. 

하지만 평범한 덩어리들은 아닌 것이 

사진처럼 점토를 쥔 모양그대로 굳은 것이다. 

비슷하면서도 휘어진 모습이나 점토에 찍힌 손모양, 크기 등 하나하나가 다르다. 

네온선이 늘어져있는 작품

중간에는 변기에 앉아있는 사람, 서로 껴앉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한 바퀴 돌면서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어디가 출구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선이 많고 복잡하다. 

밟을까봐 조마조마.. 

방석 위에 앉은 모양을 그래도 본떠 만들었다. 

 

무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염라대왕같기도 한데 

어두컴컴한 공간에 조각상 하나만 있는 것이 묘하기도 하고 무서워서 

재빠르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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