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 관람후기_수구다라니,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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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 관람후기_수구다라니,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museum & exhibition/museum tour

by 안경쓴짤랑이 2024. 1. 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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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전시후기_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경주를 다녀온 지 세 달만에 

다시 경주에 갔다. 

카페 일상다반사를 다녀오는 것과 

수구다라니 전시를 보는 것이 이번 경주 방문의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카페 일상다반사 후기 보기 

https://lucy2371.tistory.com/193 

 

경주 쪽샘지구 카페_일상다반사

녹차향이 좋은 경주 쪽샘지구 카페_일상다반사 안녕하세요. 이번에 포스팅 할 카페는 경주 쪽샘지구에 있는 카페 '일상다반사'에요. 가끔씩 커피 말고 다른 게 당길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

lucy2371.tistory.com

 

'수구다라니'에서 '수구'는 

중생이 소원을 구하면 성취한다는 의미이며 

'다라니'는 산스크리트어를 그대로 옮긴 

신비로운 힘이 있다고 믿어지는 주문이다. 

수구다라니는 다라니의 종류 중 하나이다. 

악을 물리치고 복을 빌 때, 

망자의 명복을 빌 때,

불보살을 공양하거나 참회할 때 등의 일반의식에서 사용하는 주문이다. 

 

 

수구다라니는 외우고 입으로 읊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지녀 가지고 다니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 전시된 수구다라니는 

범자(산스크리트어)와 한자로 쓰인 다라니와

금동제 경합이 전시되었으며 

경주 남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은 범어로 된 수구다라니이다. 

범어, 즉 산스크리트어는 현재에는 거의 쓰지 않는 언어지만

인도의 일부 브라만 계급에서는 모국어로 쓰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아직까지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외래어에도 불교의 영향으로

산스크리트어가 제법많다. 

예) 카르마(업), 아수라, 극락 등 

[출처: 위키백과]

 

범자 다라니는  

한자 다리니와 함께 접혀서

경합 속에 넣어져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오랫동안 접혀있었던 탓에 

서로 눌러붙기도 해 정확한 내용파악은 어렵다. 

외곽에는 다양한 불교 의식구가 그려져있고 

중앙 그림을 중심으로 방향을 달리하면서

사방으로 범자가 필사되었다.

형태가 8-9세기 중국에서 제작한

수구다라니와 형식이 비슷해서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것이 아닌가 했지만

최근 조사결과에서 다라니를 쓴 종이가

닥나무로 만든 한지로 분석되어

우리나라에서 쓴 것임이 증명되었다.

[출처: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다라니를 보관한 금동제 경합이다. 

뚜껑에는 보상화무늬(연꽃)가 그려져있는데 

빛 반사 때문에 사진상에서는 보기 힘들다. 

옆 면에는 부처를 그린 것으로 알았었지만

 다시 확인해보니 부처가 아닌 신장상이었다. 

경주 남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한자와 범자 다리니가 이 경합 안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전시설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마련된 기계다. 

버튼을 눌러 원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도 전시를 즐길 수 있게 배려한 것 같다. 

이것 외에도  전시 말미에는

다라니를 제작하는 과정도 볼 수 있게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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