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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조각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불교예술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부처조각, 탱화 등 불교와 관련된 예술품들이 있다.
광배 뒷면에 글자가 새겨져 있어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불상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불상이다.
명문의 내용으로 보아 539년 고구려에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평양에 있던 동사(東寺)의 승려들이 불법을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자
천 개의 불상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그 가운데 29번째 것이다.
중국 북위의 양식을 받아들여 고구려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1963년 경남 의령에서 발견되었다.
과거 신라의 영토였던 곳에서 발견된 불상이라는 사실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석조불좌상이다.
비로자나불은 진리를 형상화한 부처이다.
비로자나불 그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설법도 하지 않는다.
비로자나불은 모든 불,보살을 통합하면서
동시에 모든 불,보살은 비로자나불에서 분화된다고 한다.
그래서 고려시대 불교미술에서는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이 지권인을 하고 있다.
지권인은 주먹 쥔 왼손의 검지를 세우고 이 검지를 오른손으로 쥔 모습이다.
비로자나불의 지권인은 비로자나의 위대한 지혜를 상징하고 다른말로 보리길상인이라고도 한다.
1915년 경주 감산사터에서 미륵보살상과 함께 발견되었다.
광배에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719년 김지성이라는 인물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리기 위해 감산사를 짓고
미륵보살과 아미타여래를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명문에 연대가 확실하게 새겨져있어
통일신라 불상의 연대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8세기 신라 불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미타불은 대승불교에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설법하는 부처이다.
산스크리트어의 '아미타유스' 또는 '아미타브하'인데
중국에서 수용되는 과정에서 아미타로 음역된 것 이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아미타와 병행하여 '무량수불'이라는 의역어도 사용한다.
아미타는 최상의 깨달음을 얻고 살아있는 모든 것을 구제하기 위해 48원을 세웠다고 한다.
그 뒤 오랜 수행을 거쳐 부처가 되었다고 한다.
부처가 된 뒤 아미타는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계속 설법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극락세계는 고통이 없는 세계이며 대승불교에서 정토(淨土)로 생각하는 이상의 장소이다.
또한 생명이 있는 자가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면 극락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미타불에 근거한 것이다. (출처 : 한국민족대백과사전)
1915년에 경주 남산 삼릉계곡에 있었던 것을 서울로 옮겨온 것이다.
통일신라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약사불은 동방 정유리세계에 있으면서
모든 중생을 병을 고쳐준다고 하는 부처이다.
보통 약병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약사유리광여래' 또는 '대의왕불'이라고도 부른다.
단순히 몸의 병 뿐만아니라 외도자, 파계자, 가난한 사람까지 구제해 준다고 한다.
또한 국가에 큰 재난이 닥쳤을 때도 약사여래의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약사신앙은 전쟁이 많았던 우리나라 고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앙이었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암울한 시대에서
약사여래는 민중에게 있어 새로운 구원자였던 것이다.
그 예로 선덕여왕이 병으로 몸져 눕자 밀본법사가
'약사경'을 외워 병을 낫게 했다는 일화가 있다.
고려시대에도 약사신앙은 중요한 신앙이었는데
국가적인 위기가 닥칠 때마다 약사도량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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