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시_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을 관람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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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시_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을 관람한 후기

museum & exhibition/museum tour

by 안경쓴짤랑이 2023. 6. 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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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관람후기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에 대한 더 자세한 후기를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메소포타미아, 중앙아시아, 중국, 일본아시아 위주지만

그리스/로마관이 열린다고 한다. 

세계문화관 내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해 다룬 전시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은 세계문화관 내에 있는 테마전시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관 내에 작은 테마전시가 있는데 이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난 번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후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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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는 어떤 문명인가? 

메소포타미아는 현재 중동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주변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쉽게 말해 지금의 이라크 지역이다.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두 강 사이의 도시'를 의미한다. 

흔히들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고도 말한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고대도시_출처:두피디아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이집트 문명, 황하 문명, 인더스 문명과 더불어서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이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강을 사이에 두고 수많은 고대도시들이 나열되어있다.  

 

1.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견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처음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18세기 후반 탐험가와 여행가들에 의해서였다. 

또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바빌론탑'과 헤로도토스의 저서 '역사' 등

고전작품을 통해 그 관심이 점점 높아져갔다. 

 

19세기에는 쐐기문자로 불리는 설형문자의 해독과 발굴조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독일의 G.F 그로테펜트와 영국의 H.C 콜린슨 등의 노력으로 

페르시아어가 먼저 해독되었다. 

특히 콜린슨이 해독한 다리우스 대왕의 전승비기념문은 유명하다. 

1842년 프랑스에서는 P.E 보타가 고대도시인 니네베와 코르사바드를 발굴했는데 

그 결과로 2만여 점에 이르는 고문서를 발견했다. 

이 발굴로 아시리아학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후 설형문자가 해독되고 여러 고대 도시에서 발굴을 진행했다. 

발굴품은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으로 각각 흩어졌다.

 

2.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시작은 기원전 7000년~기원전 6000년 경 

북이라크 자그로스 산맥에 정착해 살고있던 농경민족에 의해서 시작된다. 

이들은 발달된 촌락문화인 하라프 문화를 아시리아 각지에 전파했다.

남쪽으로는 수메르 지방에서 정착생활이 시작되면서 에리두 문화가 만들어졌다. 

 

금석병용기가 되면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우바이드 문화우루크 문화로 나뉜다. 

우바이드 문화는 촌락공동체에서 도시국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문화이며  그 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 

우루크 문화는 수메르 문화의 성립기로 알려져 있다. 

 

수메르 문화는 지중해를 통해 동방으로 그들의 문화를 알렸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원류가 된다. 

각 도시 국가들이 패권을 잡기위해 경쟁을 하던 중

셈족의 아카드인 사르곤 1세에 의해 통일된다. 

사르곤 1세는 아카드 제국을 건설했으며 강력한 중앙집권을 이룩했다. 

페르시아만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점령했다. 

아카드 왕국은 수메르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융합해갔다. 

이것은 바빌로니아 문명의 기초가 되었다. 

 

청동기 시대 중기에 들어서면 아시리아 왕국바빌론 왕국이 등장한다. 

아시리아 왕국은 아무르인 출신의 샴시 아다드 1세에 의해 건국된다. 

그는 아수르 시를 중심으로 북부 메소포타미아를 정복했다. 

그러나 사후 아들들의 분쟁으로 속국이었던 마리 왕국이 

바빌론의 함무라비와 동맹을 맺고 아시리아를 정복한다. 

 

아시리아를 정복한 함무라비왕은 이신, 마리, 라르사 등의 국가를 점령하고 

시리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다. 

이 시기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유명한 함무라비법이 제정된다. 

그 외에도 달력, 도량형 통일, 아카드어 보급 등의 업적을 이룬다. 

아카드어는 오리엔트 세계에서 공용어가 되었다. 

하지만 철기시대에 접어들고 기원전 1530년경에 히타이트의 침입으로 멸망한다. 

그 이후 약 천 년 동안 이민족들의 각축장이 된다. 

그러다가 아수르 시를 중심으로 아시리아 왕국이 재건에 성공한다. 

 

재건에 성공한 아시리아 왕국은 철제 무기를 가진 강국이 되어

기원전 15세에서 기원전 14세기에 이집트 접경까지 정복하고

기원전 12세기에는 히타이트의 쇠퇴를 틈타 지중해에서 소아시아까지 정복한다. 

이 후 사르곤  2세, 아슈르바니팔 등 휼륭한 왕들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하지만 점령지에 가혹한 세금을 부과하여 반발을 사고만다. 

 아슈르바니팔 왕의 사후, 바빌로니아에서 독립한 칼데아의 나보폴라사르가 

메디아인과 동맹을 맺고 니네베를 점령한다. 

 

나보폴라사르는 바빌론을 수도로 하여 신(新) 바빌로니아 왕국을 건설한다.

이 후 네부카드네자르 2세에 의해 전성기를 맞는다.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이집트군을 아시아에서 추방하고 

시리아, 팔레스타인 지방까지 정복했다. 

이 때 유다인(이스라엘인)들이 포로가 되어 바빌론으로 강제로 끌려온다. 

총 3차례에 걸쳐 일어나게 되며 성경에서 나오는 '바빌론 유수'이다.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성경에서 느부갓네살로 표시된다. 

하지만 그의 사후 기원전 538년에 페르시아아케메네스 왕조 키루스 2세에 의해 멸망한다.  

 

여담으로 키루스 2세는 성경에서 고레스왕으로 표시되며

그에 의해 이스라엘인들이 해방을 맞고 성전을 재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로 성경에서는 키루스 2세에 대한 기록이 매우 호의적이다.  

성경 외에서는 헤로도토스의 '역사(히스토리아)'에 기록되어 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는 그의 비범한 탄생과 성장과정이 나오며

마사게타이 정벌 도중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위키백과]


메소포타미아 점토판과 그 내용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견된 점토판들 중심으로 한 테마전시로 구성되어있다. 

그 외에도 조각상, 장신구들도 함께 전시되어있다. 

쐐기문자로 기록된 메소포타미아의 역사를 들여다보자. 

 

맥아와 보릿가루

맥아와 보릿가루

위의 사진 같이 초기에는 그림문자를 이용해 기록했다. 

그러나 문법적 요소는 아직 없는 초기형태의 모습이다. 

내용은 양조업자로 추정되는 쿠심이라는 사람이 

받은 보릿가루와 맥아의 양을 기록했다. 

숫자 기호와 그림문자를 조합한 간단한 기록이다. 

아키투 파종 축제 내역서

아키투 파종 축제 내역서

아키투 파종 축제에 들어간 물품, 비용 등을 기록한 내역서이다. 

신에게 바칠 제물 목록과 그 내역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지금도 회계분야에서 사용되는 아주 이른 일람표의 예시이다. 

 

아키투 파종 축제는 수메르인들에게 있어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축제였다. 

보리를 파종하는 4월에 축제를 진행하며 

지금도 현재 북부 이라크 지역에서 행해지는 축제이다. 

아키투는 수메르어로 '보리'를 뜻한다. 

축제는 무려 12일간 진행된다고 한다. 

축제기간 동안 날마다 하는 의식이 달랐다고 한다. 

앗슈르나찌르아플리 2세의 명문을 새긴 쐐기문자 석판

앗슈르나찌르아플리 2세의 명문을 새긴 쐐기문자 석판

신(新) 아시리아의 왕 앗슈리나찌르아플리(아슈르나시르팔) 2세의 업적을 적고

님루드에 새로 지은 궁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님로드는 아슈르나시르팔 2세가 아수르 시를 대신해 새로 만든 도시이다. 

궁전의 알현실과 방의 입구를 표시하는 부재 등 님루드에서 여러 건이 확인되어 

'표준 문서'라고도 불린다. 

아슈르나시르팔 2세는 활발한 정복활동으로 아시리아를 부유하게 만들었다. 

님루드는 사르곤 2세가 두르샤루킨(현 이라크 코르사바)으로 천도하기 이 전 신아시리아의 수도였다.

 

강을 건너라고 지시하는 앗슈르 군인

강을 건너라고 지시하는 앗슈르 군인

창을 든 앗슈르 군인이 갈대로 만든 배의 선미에 서서

엘람인 포로에게 늪을 통과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그림이다. 

여성 포로들은 두손을 모으고 우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물에는 죽은 적의 시신이 떠있다.  

고대 서아시아에서는 상을 만드는 것에 초자연적인 힘이 있어 

이것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그래서 항상 아군은 승리하고 적군은 패배한 모습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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